리딩투자증권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마이리딩텔레비전의 썸네일. [사진 출처=리딩투자증권 유튜브]
리딩투자증권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마이 리딩 텔레비전(My Leading Television)’의 썸네일. [사진 출처=리딩투자증권 유튜브]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금융투자기업 리딩투자증권이 지난 15일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리딩투자증권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361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의 좋은 실적을 거두며 주주들 사이에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리딩투자증권의 사업은…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집합투자업, 투자자문업, 신탁업 등의 금융투자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의 사업영역은 △투자은행(IB) △법인영업 △채권금융 △헤지펀드운용 △리서치 등 5가지로 구분되며, 지난 2019년 리딩에이스캐피탈을 설립하며 사업영역을 넓혔다.

한편, 리딩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 ‘마이 리딩 텔레비전(My Leading Television)’을 운영하며 고객에게 상품을 투자 관련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 MBO 이후 실적 꾸준히 늘어…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919억원 기록

리딩투자증권의 지난해 3분기(누적) 매출액은 919억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3분기(누적) 매출액 583억5700만원보다 % 증가한 수치다.

리딩투자증권의 영업이익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누적) 리딩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186억1600만원을 기록했고, 2019년 3분기(누적) 영업이익은 127억1500만원이었다. 

■ 2016년 대대적인 구조 개편으로 성장 가속화 이뤘다

리딩투자증권은 2016년 증권업계 최초로 MBO(Management Buyout, 경영자인수) 방식을 도입한 후 꾸준히 실적이 증가했다. MBO는 회사 내에 근무하고 있는 경영진 및 임직원이 기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고용 안정과 기업의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동시에 리딩투자증권은 IB부문과 법인영업(WholeSale)부문을 중심으로 견고한 시스템을 갖췄다. 리딩투자증권은 2017년 과감하게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손을 떼고,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통한 헤지펀드운용본부를 신설하여 자산운용 전략 및 투자 대상을 다변화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적극적으로 회사의 외형 확장전략을 펼쳤다. 특히, ‘규모의 경제’가 중요해진 최근 업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5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또한 자회사인 리딩자산운용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지분율을 75.07%로 확대, 자회사 리딩에이스캐피탈의 100억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영업력을 확대시키는 등 경쟁력을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 헤지펀드 사업 고도화와 모바일 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 강화한다

리딩투자증권은 헤지펀드 시장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전망이다. 리딩투자증권은 국내 8번째 헤지펀드 운용사로 이를 통해 운용보수, 판매보수, 자문수수료 등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리딩투자증권의 헤지펀드 설정규모는 2018년 1028억원에서 지난해 8월 3786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앞으로도 사모대출펀드, 해외 부채 관련 펀드 등의 펀드를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리딩투자증권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투자산업도 핀테크 활성화에 따라 4차산업에 적합한 산업유형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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