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도입…화면 끊김, 화면 왜곡 등 감소·제거

삼성전자는 AMD와의 협업을 통해 50인치부터 85인치에 이르는 네오(Neo) QLED TV 전 라인업에 업계 최초로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능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삼성전자가 2021년 QLED TV 신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게임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AMD와의 협업을 통해 50인치부터 85인치에 이르는 네오(Neo) QLED TV 전 라인업에 업계 최초로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능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AMD의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 콘솔이나 PC 등의 게임 콘텐츠가 TV 등의 디스플레이로 전달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이나 화면 끊김 현상, 화면 왜곡 등을 감소하거나 제거해준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도입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는 기존 프리싱크 기능에 명암비 최적화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추가해 화면 끊김 없는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HDR 화질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TV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의 8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같은 게임 콘솔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MD의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 콘솔에도 적용이 되어 있기 때문에 TV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는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네오 QLED에는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 외에도 여러 게이밍 관련 기능이 탑재됐다.

우선 삼성 네오 QLED TV는 컬러 볼륨 100%와 12비트 백라이트 컨트롤로 어두운 영상 디테일과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아울러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 최단 시간이 적용(5.8ms)됐고, 업계 최초 와이드 게임 뷰(Wide Game View)를 통해 21:9, 32:9 등으로 화면 조절이 가능하다. 

성일경 삼성전자 부사장은 “글로벌 TV 시장은 보는 TV에서 즐기는 TV의 시대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며 “더 좋은 화질과 큰 화면으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며, 삼성이 TV 중심의 게이밍 경험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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