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창업지원을 위해 총 31개 사업에 812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창업지원을 위해 총 31개 사업에 812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출처=중소벤처기업부]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올해 창업지원을 위해 총 31개 사업에 812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업지원 사업분야는 △사업화 △시설·보육 △창업교육 △행사 △멘토링 등이 있다.

중기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사업신청 준비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사업별 신청·접수 기간을 확대하고 비대면·온라인 평가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중기부는 올해 창업 열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기업-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비대면·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의 출제기관을 대기업뿐만 아니라 선배벤처,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하는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 1억원과 기술개발비 최대 4억원, 기술보증비 최대 20억원을 연계 지원한다.

한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기존에 프로그램별로 달리 적용되던 지원 가능 업력 제한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통일함으로써 혼란을 줄이고 프로그램 참여 가능 대상자를 확대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전용예산을 확보하고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의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기웅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지난해 창업 열기가 올해에도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디지털-온라인화 등 환경변화를 반영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대면 등 수요자 편의 중심의 사업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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