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는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디지털 헬스 기술 플랫폼 및 디지털헬스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 등의 개발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 출처=라이프시맨틱스 홈페이지]
라이프시맨틱스는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디지털 헬스 기술 플랫폼 및 디지털헬스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 등의 개발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 출처=라이프시맨틱스 홈페이지]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본격적으로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1만2500원이다. 오는 2월18~19일 수요예측을, 2월23~24일에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 라이프시맨틱스의 사업은…

라이프시맨틱스는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디지털 헬스 기술 플랫폼 및 디지털헬스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 등의 개발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국내 최초로 개인건강기록 기반 상용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를 개발했다. 이후 적극적인 투자로 기술을 고도화시키며 응용서비스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디지털치료제 ‘Redpill’ 등을 연이어 개발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디지털치료제 설계, 사용자경험 설계, 디지털치료제 구현 등을 시험하며 다양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지난해 매출액 19억 기록…영업손실 지속

지난해 라이프시맨틱스의 매출액(2020년 1~3분기 기준)은 19억3185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라이프시맨틱스의 매출액은 2019년 11억6197만원, 2018년 6억9104만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라이프시맨틱스의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영업손실(2020년 1~3분기 기준)은 22억4359만원, 2019년 35억7877만원을 기록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 기업정보에 따르면 라이프시맨틱스는 동종산업 내에서 △활동성-최하위 △수익성-최하위 △안정성-해당 없음 △성장성-상위 △규모-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의 성장…기술 플랫폼·솔루션 선보이며 성장

라이프시맨틱스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플랫폼으로 고객 수요에 맞는 디지털헬스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레코드는 개인건강데이터의 수집부터 최적화까지의 가치사슬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인 정보와 건강기록, 지식처리 등을 바탕으로 개인건강기록(PHR)의 생성 및 기록, AI 분석, 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능이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전문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는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사가 라이프레코드를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운영 측면에서 플러그인 형태로 백앤드 기능을 손쉽게 제공하여 디지털헬스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개인건강기록의 확보와 활용에 최적화된 서버 개발 및 운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경감시키고 개발 역량을 프론트엔드 영역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 제고를 견인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해 6월 디지털헬스 솔루션 닥터콜을 론칭하며 재외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보다 용이해졌다. 닥터콜은 재외국민이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개하는 서비스로 국내 최초로 임시허가 승인을 받았다. 또한 닥터콜은 비대면 진료 관련된 정부의 연구개발 과제 등을 수행하며 서비스의 안정성도 인정받은 바 있다.

■ 연구개발·임상시험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

라이프시맨틱스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비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은 ICT기술의 발달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2년간 총 53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프시맨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치료제 레드필 숨튼과 레드필 케어의 디지털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올해 진행할 예정이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을 2022년 중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닥터콜이 본격적으로 사업화되고 플랫폼 사업 파트너가 추가된다. 이에 라이프레코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클라우드 웹서비스를 증축하고, 인증 솔루션 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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