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1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 추진
성남·대전 지역 중소기업 대상으로 지원

특허청은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IP)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특허청]
특허청은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IP)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특허청]

[데일리인베스트=윤혜림 기자] 특허청은 성남시, 대전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IP)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은 우수 IP의 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과 기술 보호, 투자유치 지원 등 사업화를 통합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대상은 성남과 대전 소재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에서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4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했다.

또한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매출증가와 기술 보호 효과가 나타나며 수혜기업들로부터 만족도 평가를 높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2017년 지원업체인 ㈜에브리봇은 청소기능과 디자인 개선 지원을 통해 개선된 제품이 출시 후 7개월 만에 판매대수 5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이전 기업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특허청에서는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사업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수혜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후속지원을 다양화하는 등 기업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특허청이 광범위한 특허의 분석정보를 활용해 지원대상 기업의 IP제품화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협업기관은 이에 대한 검증(목업 및 시제품 제작)과 특허 디자인 출원 등의 권리화를 지원한다. 

최종적으로 개선된 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투자유치설명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 최병석 특허사업화담당관은 “본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이 적극 활용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과 새로운 지식재산의 창출을 이끌어 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월 18일부터 2월 15일까지 성남산업진흥원, 대전 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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