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지난해 두 배 넘게 팔려

LG전자는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가 차별화한 트루스팀(TrueSteam)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데일리인베스트=전나무 기자] LG전자는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가 차별화한 트루스팀(TrueSteam)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스타일러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올해 해외 판매량이 2019년과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2019년보다 두 배 넘게 판매되기도 했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에 스타일러를 선보인 뒤 미국,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로 확대 출시했다.

LG 스타일러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갖춘 스팀 가전으로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의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 결과,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 실험에 사용된 코로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다른 바이러스다.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며 바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 먼지를 골고루 없애주고 생활 구김도 줄여준다. 바지 관리기는 바지를 꾹 누르는 방식으로 바지선을 제대로 잡아준다.

LG 스타일러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초 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며 차별화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곽도영 LG전자 H&A사업본부 H&A해외영업그룹장은 “차별화된 트루스팀과 무빙행어 등을 앞세워 해외 고객들도 LG 스타일러의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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