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1’을 앞두고 ‘최고혁신상’ 등을 휩쓸었다. 사진은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들. [사진제공=삼성전자]

[데일리인베스트=전나무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1’을 앞두고 ‘최고혁신상’ 등을 휩쓸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15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TV와 모바일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4개를 받으며 기술 리더십을 보여 줬고, 특히 TV 부문에서는 10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TV(16개), 오디오(3개), 모니터(1개), 생활가전(9개), 모바일(11개), 반도체(4개)로 44개 혁신상을 받았다.

TV 부문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TV 접근성이 최고혁신상을 받고, 내년에 출시할 신제품들과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더 테라스 사운드바(The Terrace Soundbar)’ 등 최근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TV플러스’ 서비스 등이 혁신상을 품에 안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21년형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냉장고, ‘슬라이드인’ 레인지(Slide-in Range)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방가전 제품들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삼성전자가 2016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첫 공개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며 6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선 최고혁신상을 받은 ‘갤럭시 노트20 5G/울트라 5G’,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 외 ‘갤럭시 Z 플립 5G’, ‘갤럭시 A51 5G’,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3’, ‘삼성 덱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Smart SSD 4TB, uMCP, LM283N+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도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2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LG전자의 48형 올레드 TV와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이 열리는 인스타뷰(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각각 게이밍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에서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TV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TV는 △게이밍(Gaming)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지속가능성/에코디자인 및 스마트에너지(Sustainability, Eco-Design & Smart Energy) 등 3개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1개를 포함해 모두 5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TV는 최초 출시한 해인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LG 스타일러는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고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기술 및 노하우를 집약한 전자식 마스크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구형 얼음을 만드는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세트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LG그램 17 △LG 시네빔 레이저 4K △5G 스마트폰 LG 벨벳과 LG 윙 등 전략 제품들도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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