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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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 대교가 티엔홀딩스를 인수했다. 티엔홀딩스는 영유아 놀이체육시장 1위 브랜드 '트니트니'를 운영하는 곳이다. 주력사업인 초등학생 위주의 '눈높이'를 바탕으로 영유아 대상 사업을 확대, 매출을 끌어올릴 복안에서다.


6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지난 3일 티엔홀딩스의 주식 전량인 2만주를 290억원에 취득했다. 트니트니는 영유아 대상 신체활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업이다. 문화센터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전국 2000여 유아 교육기고나에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누적 이용고객은 300만명에 달한다.

대교 관계자는 "트니트니 인수로 대교는 12개월 영유아부터 받을 수 있는 교육서비스 라인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트니트니의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교는 트니트니를 통해 서비스 영역 확대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교는 국내 대표 아동용 학습지인 '눈높이' 브랜드를 비롯해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 독서토론논술 전문브랜드 '솔루니' 등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들 사업으로 인해 매년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지만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습지 시장의 침체 영향을 받아 매출 감소세가 이어져왔다. 대교의 지난해 매출은 7631억원으로 2016년 8207억원보다 600억원 가량 낮아졌고,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7000억원대를 기록했다.


M&A업계 관계자는 "교육사업은 경기불황의 영향을 적게 받는 사업영역"이라며 "영유아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경우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큰 만큼 상당한 실적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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