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화장품 브랜드 네시픽 선보여, 탁월한 마케팅력으로 국내외 판로 개척 성공적

(주)에이빌코리아 김형민 대표.
(주)에이빌코리아 김형민 대표.

원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 론칭이 많아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에 폭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천연 화장품이란 컨셉 외에 뚜렷한 차별점이 없어 오히려 제품 선택에 어려움이 되기도 한다. 김형민 대표가 지난 2014년 창업한 (주)에이빌코리아(Abillkorea)는 피부를 자극해 활성화시키는 이른바 '따끔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 '네시픽'을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회사다. (주)에이빌코리아는 온라인 유통채널 MD출신인 김 대표의 탁월한 마케팅력과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바탕으로 창업 4년만에 연평균 2배의 실적 성적을 기록하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 천연원료에 집중한 네시픽 3가지 라인
에이빌코리아는 설립 후 비누 브랜드 '비앤솝(B&SOAP)'을 내놓은 이후 최근에는 주력 브랜드로 천연 원료에 집중한 네시픽(네추럴퍼시픽)을 선보이고 있다. 네시픽의 3가지의 주력 제품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는 항산화 특허 성분과 천연 성분들로 구성된 네시픽의 메인 제품라인인 프레쉬 허브 오리진 시그니처 라인 (프레쉬 허브 오리진 세럼, 토너, 크림) , 두번째는 한국뿐 아니라 동남아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화이트닝 제품인 피토 나이아신 화이트닝 라인( 피토 나이아신 화이트닝 에센스, 토너, 톤업크림) 이다. 끝으로 세번째는 진짜 꽃잎이 들어가서 보기만해도 여심을 자극하고, 진짜 꽃잎이 함유돼 꽃의 영양을그대로 피부에 전달해주는 리얼 플로럴 라인 (리얼 플로럴 토너 카렌둘라, 리얼 플로럴 에어크림 카렌둘라, 리얼 플로럴 토너 로즈, 리얼 플로럴 에어크림 로즈) 이다.

김 대표는 "천연화장품이지만 사용의 효과가 크고 차별성이 있는 제품을 개발하던 중에 ‘프레쉬 허브 오리진 세럼’을 개발하게 됐다. 프레쉬 허브 오리진 세럼은 다른 천연화장품과 달리 피부를 자극해 활성화시켜주는 성분이 들어가 따끔한 것이 특징인 화장품이다. 미백효과가 있는 ‘피토 나이아신 화이트닝 에센스’ 와 세트로 묶어서 만든 ‘낮에는 화이트닝, 밤에는 욕세럼(낮화밤욕)’ 세트상품도 100만병 이상 팔리며 히트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시픽 주요 제품.
네시픽 주요 제품.

# 탁월한 마케팅, 국내외 판로 개척 성공적
에이빌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 판매하는 마케팅력이다. 에이빌코리아의 마케팅력은 상품기획자(MD) 출신인 김 대표의 노하우가 토대가 되고 있다. 김 대표는 2011년 국내 유력한 소셜커머스 회사에서 오프라인 영업에서부터 패션, 잡화, 식품 등을 판매하는 MD로 근무했고, 다른 소셜 커머스 회사로 이직한 후에도 자체브랜드(PB)상품을 총괄한 경력의 소유자다.

에이빌코리아는 국내 홈쇼핑을 통해  '뉴트리션 허브 오리진 세럼'을 성공리에 론칭하는 등 유통 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위메프, CJ홈쇼핑, 삐에로쇼핑, 롭스, 시코르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입점해 있다.

해외 진출도 성공적이다. 창업과 동시에 해외 수출을 시작해 전 세계 27개국에 수출 중이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에서 성장세가 가장 높다.

김 대표는 "이슬람권 문화에서는 소고기나 닭고기는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콜라겐과 같은 동물성분이 들어가지 않는 제품을 선호한다. 인도네시아는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을 믿고 있는 만큼 네시픽과 같은 천연 화장품에게 기회가 많았고, 이를 잘 살려 시장을 공략했다."고 말했다.

Nacific 로고.
Nacific 로고.

# 해외 진출 박차,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
에이빌코리아는 방글라데시, 이태리, 미얀마 등 창업 후 지속해온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개발중인 10여개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에이빌코리아의 브랜드인 네시픽과 비앤솝이 빠르게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아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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