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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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셔스 한국이 영국에 본사를 둔 S4 캐피털 산하 마이티하이브와 인수 합병, 마이티하이브 한국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17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데이터리셔스 한국은 지난 10일 마이티하이브와 인수합병 계약을 완료했다. S4 캐피털은 마틴 소렐 경이 지난 2018년 5월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대의 솔루션 제공이라는 미션 하에 설립한 기업이다. 마틴 소렐 경은 100만 파운드 규모였던 WPP를 33년에 걸쳐 160억 파운드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 마케팅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마이티하이브 한국의 설립은 디지털 광고와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기업과 프로그로매틱 미디어 바잉 부문에서 선도적인 기업, 여기에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인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회사들 안에 데이터리셔스 한국팀이 합류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업계에서는 마이티하이브 한국의 설립으로 인해 한국 기업에 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기존 구축·분석 중심의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확장해 보다 넓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영 마이티하이브 한국 대표는 "기존 데이터리셔스 한국이 국내에서 급성장하면서 실제 가치와 연결되는 분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비전이 있었다"며 "팀 내 재능을 가진 한국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발판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어 마이티하이브를 선택했다"라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마이티하이브 한국은 2016년 설립 이후 데이터 전략 및 인프라 구축부터 분석 및 마케팅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내에 잠재된 데이터를 일깨워 매출 증대, 마케팅 효율성 증대 등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설립 이후 매년 200%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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