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상품이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생리대 시장에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도전장을 낸 중소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국내의 품질 좋은 제품을 발굴해 해외에 수출하는 무역업을 영위하다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산 생리대의 수요를 관측하고 직접 프리미엄 생리대 브랜드 '사임당'을 론칭한 (주)라츠알엔피(대표 강동걸)이다.

# 로하스 인증 순면 사용, '향균' '탈취' 기능 탑재한 생리대
라츠알엔피가 자사 브랜드 사임당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주력 제품은 순면 프리미엄 생리대 라인이다. 이 제품은 키토산의 항균 탈취 작용이 뛰어난 기능성 생리대로 생리대 공인 시험기관에서 항균과 탈취 기능 99% 이상의 시험 성적서를 받았다. 또한 로하스 인증 순면 100%로 커버를 만들어 자극이 거의 없는 순한 생리대다. 또한 1mm의 얇은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7단계 구조로 흡수성과 역류 방지성 및 통기성을 강화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생리대의 기본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닐 재질이 아닌 알루미늄 재질의 외포장지와 접착식 입구로 쓰다 남은 생리대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이 가능하고 개별포장의 완전 밀봉 때문에 생리대를 먼지, 습기, 벌레 등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생리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특징이있는 고품질의 생리대를 기존의 프리미엄 생리대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고품질의 안전한 생리대를 만들기 위해 연구와 개발을 시작했다."라며 "저희 생리대에는 화학성분 검출시험과 피부자극 테스트를 거쳐서 통과한 로하스 인증마크를 획득한 로하스 순면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기업 제품 이상의 품질력 자신...입소문 타고 판로확대
라츠알엔피 사임당 브랜드의 경쟁력은 기능성을 갖춘 품질력이다. 생리대 착용시의 생리대 내부의 온도와 습도는 세균번식에 알맞은 환경이 되는데, 사임당 생리대는 실질적인 항균과 탈취 기능이 있는 기능성 생리대로 일회용 생리대의 이러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제품 출시 후 안전한 생리대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오프라인에도 진출해 신세계백화점 면세점본점과 행복한백화점에 입점했고 지난해부터는 까다로운 홈쇼핑의 QC를 통과해 공영홈쇼핑, CJ오쇼핑, 홈앤쇼핑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출에서도 성과가 나고 있다. 지난 6월에 미국으로 첫 수출을 시작해 테스트 마케팅을 전개할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최근 오더를 다시 수주했다. 특히 베트남시장에도 첫발을 내딛게 되어 베트남 남사이공점 입점계약을 체결해 입점 절차를 진행 중이다.

# 해외 수출에 박차, Made in Korea 생리대 위상 높일 것
라츠알엔피는 미국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하고 인지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와 더불어 사임당 브랜드 론칭 이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기부행사 개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현재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와 제품 수출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사임당 생리대를 조금 더 많은 국가에 수출해 메이드인 코리아 생리대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라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사임당 생리대를 통해 사회에도 직간접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는 라츠알엔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