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중국산과 확실한 품질 차별화, 자동화 기계 제작 시스템 구축

[사진 = 국제섬유 제공]
[사진 = 국제섬유 제공]

 

저가 위주의 중국산 소비재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도 막강한 품질과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공산품들은 여전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섬유제품 분야에서는 더욱 그러한데, 이정웅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국제섬유는 이같은 한국의 선도적인 제조기술력을 토대로 길리슈트(GHILLIE SUIT)(저격수위장복) 및 위장막, 화기용위장포 등의 섬유 군수품 제조 전문 기업이다.

# 국내산 특허받은 길리슈트...저가 중국산과 확실한 차별화
국제섬유가 선보이고 있는 대표 제품은 길리슈트로 시장에 유통되는 중국산 저가 길리슈트와는 품질에서 확실한 차별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허 받은 매듭처리로 올풀림, 실빠짐, 뭉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저가 재료가 아닌 국산 특수사 및 부자재 사용했해 찰랑찰랑한 완성도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한 세탁 및 손세탁이 가능해 늘 청결한 상태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녹색, 사막색, 설원색 중 선택 가능하며  성인용,주니어용,어린이용으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다.

국제섬유 길리슈트.
국제섬유 길리슈트.

 

이 대표는 "기존 제품은 나뭇잎 외에, 대부분 그물을 이용하거나, 천을 이용해 접착제로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조 과정이 번거롭고, 접착 부위가 떨어져 위장효과가 저하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또한 메쉬 원단에 다수의 실을 재봉함으로써 사용 시 외부의 마찰이나 실을 잡아당기는 인위적인 힘에 의해 다수의 실이 원단으로부터 쉽게 분리되어 위장 효과가 현저히 감소된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저희 제품은 특허기술로 이 같은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 2019 서울우수상품 선정, 자동화 기계 제작 시스템 구축
국제섬유의 경쟁력은 특허받은 길리슈트 제조 기술력과 더불어 자동화 기계로 편직해 하루에 제품까지 완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이다. 국제섬유는 다양한 색상의 위장실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양쪽 단부에서 매듭(knots)을 형성하며, 위장실의 일정 부위를 커팅해 쉽고 편리하게 길리 슈트를 제조하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메쉬원단에서 위장실이 분리되지 않는 최고 품질의 길리슈트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상품의 아이디어와 사업성 등을 서울시가 인정하는 '2019 서울우수상품'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국제섬유 특허.
국제섬유 특허.

 

# 국내외 판로 개척에 총력...사회공헌 적극 참여
국제섬유는 특허기술과 자동화 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화된 생산시설을 기반 삼아 국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 특수부대, 서바이벌 게임 업체 등이 주관하는 발표회, 입찰, 쇼핑몰 등에 사업참여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임할 계획이다. 특히 PCT국제 출원을 완료하고 해외 박람회 참여를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국제섬유는 군수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길리 슈트(저격수위장복) 및 위장막, 화기용위장포, 베일, 모자 등을 자동화 기계로 편직하여 하루에 제품까지 완성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우수 기업이다."라며 "특허에 대한 사업화 뿐만 아니라 구조 및 디자인을 다양하게 구성해 그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또는 기부(재능) 등을 통해 수익을 환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 공헌에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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