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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업동향] 간식 먹기 시작한 중국...시장규모 1조 위안 돌파
[해외산업동향] 간식 먹기 시작한 중국...시장규모 1조 위안 돌파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9.11.2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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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중국의 간식 시장 규모가 최근 몇 년간 10% 이상의 급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1조 위안을 돌파해 주목된다.

최근 코트라 중국 베이징 무역관이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Frost & Sullivan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000억 위안 미만 규모였던 중국 간식시장은 그 후 매년 700억~800억 위안씩 몸집을 키워 2018년에는 전년대비 시장규모가 1100억 위안이 증가하며 1조 위안을 돌파했다.

급성장하는 중국  간식시장의 소비트렌드는 ▲온라인 ▲신제품 ▲니즈 다양화 ▲시장 세분화 등의 키워드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자료=코트라
자료=코트라

 

# 온라인 ↑ 대형마트 ↓
우선 중국 간식시장은 온라인이 중요한 소매채널로 부상하고 대형마트 점유율 하락세를 걷고 있다. 과거 마트 등 오프라인에 한정됐던 소매채널이 다각화되면서 온라인이 다양한 소비자를 흡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간식 소매채널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대형 마트가 1/4 이상 차지하고 온라인은 2.4%에 그쳤다. 그러나 2018년 대형마트와 온라인의 소매채널 점유율은 각각 20%, 13.2%로 나타났다.

자료=코트라
자료=코트라

 

# 신상품이 트렌드 주도...왕홍 영향력 확대

중국 간식 시장의 트렌드는 해마다 바뀌며 신제품이 주도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데이터센터인 CBN Data에 따르면 간식 트렌드는 해마다 바뀌며 빠르게 변화 중인데,  식품수입과 해외여행 확대로 중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간식을 접할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유명 연예인과 왕홍(網紅) 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쇼트클립에 등장하면 금방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료=코트라
자료=코트라

 

# 맛과 식감 뿐 아닌 포장지까지...소비자 니즈 다양화
중국 간식 소비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특징 중 하나는 맛과 식감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지만 유행과 포장 디자인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은 소비자들은 일시적인 호기심에 유행을 따르지만 2차 구매를 결정하는 평가척도는 식감 또는 맛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SNS와 입소문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은 유명세를 타는 신제품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으며 간식의 주요 소비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소포장과 예쁜 디자인도 중요한 소비 기준이 되고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자료=코트라
자료=코트라

 

# 시장 세분화
세대별 직종별로 선호하는 간식의 맛에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이 세분화 하고 있는 것도 최근 트렌드다. CBN Data의 조사에 따르면 세대별, 직종별로 선호하는 간식의 맛에 차이가 존재하는데, 생산직이나 사무직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 맛’ 간식을 주로 구매하고 있다. 금융업 종사자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쓴 맛’을 선호하고 시니어층은 건강을 위해 건과일, 견과류 등 ‘웰빙 간식’을 많이 찾고 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품목도 세대별로 세부 품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를 예로 들면 Z세대는 달달한 군밤과 같은 고열량 견과류와 수입제품을 선호한다. 시니어층은 호두, 해바라기씨와 같은 뇌건강에 효과적인 품목을 더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코트라
자료=코트라

 

코트라 김성애 중국 베이징 무역관은 "우리 기업들은 화제나 유행이 오래 지속되기 쉽지 않은 특성을 감안해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원조’, ‘독특함’ 등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라며 "SNS, '입소문' 마케팅 전략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SNS의 발달과 더불어 중국 소비자를 공략함에 있어 전통 광고보다는 SNS, 인터넷상의 대중평가가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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