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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업동향] 베트남 유통, '이커머스' '편의점'이 뜬다
[해외산업동향] 베트남 유통, '이커머스' '편의점'이 뜬다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9.11.04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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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최근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의 유통산업이 빠르게 발전, 확대 되고 있다. 특히 젊은 인구를 기반으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 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재래시장보다는 편의점이 눈의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31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이 Deloitte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2018년까지 베트남 유통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0.9%이며, 2020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는 1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2018년 베트남 유통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42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베트남 유통채널에서 주목되는 특징은 젊은 인구를 기반으로 한 E-commerce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베트남 E-commerce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CIA(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의 40%가량은 24세 이하의 젊은 세대로 디지털 테크놀러지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향후 온라인 쇼핑과 같은 E-commerce 시장의 비약적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7년 기준 베트남의 온라인 B2C 시장은 전체 유통산업의 약 3.6%를 차지함. 향후 2020년에는 약 5% 수준까지 올라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급속한 도시화, 소득수준 상승, 젊은 소비층의 확대 등으로 재래시장이 감소하는 한편 편의점 시장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IGD Research는 베트남을 아시아에서 2021년까지 편의점 시장이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국가 중 1위로 평가했다.

올해 1월 기준 베트남에는 총 2448개의 편의점이 있으며, 3만 8400명당 1개의 편의점 분포를 보이고 있어 주변국 대비 폭발적인 편의점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한국의 GS25는 2018년 1월 호찌민 지역 매장 개설을 시작으로 향후 10년 내 매장을 20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자료출처=코트라
자료출처=코트라

 

이 밖에 빈그룹의 경우 2020년까지 전국 매장 수를 4000개 신설, Saigon Trading Group은 60개 신설, 일본 세븐일레븐 또한 향후 10년까지 1000개의 점포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유통시장에는 한국과 일본 유통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기업의 베트남 유통산업 영향력은 쇼핑몰, 온라인쇼핑, 편의점, 백화점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더욱 확대되는 추세로 LOTTE (한국)와 AEON(일본)이 시장을 선도하고 추세다.

한국의 Lotte사는 2008년부터 베트남 유통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까지 총 투자금액은 약 3억9000만 달러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 14개의 쇼핑몰, 1개의 백화점, 2개의 면세점을 운영 중이며, 하노이 서호지역에 백화점, 쇼핑몰, 호텔 등을 포함한 종합 쇼핑센터 건설 중이다.

일본의 AEON사는 지난 2011년 1억9000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진출했으며 최초 호찌민, 하노이, 빈즈엉 3개 지역에 쇼핑몰 건설 및 운영 중이다. 2015년 현지 마켓체인인 Fivimart(30%), Citimart(49%)를 각각 지분 투자해 대형 유통시장뿐만 아니라 중, 소형 유통시장도 함께 확대 중으로 향후 2년 안에 하노이, 하이퐁, 호찌민 내 3개 이상의 신규 쇼핑몰 또한 건설 예정이다.

코트라 이혜인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은 "베트남인의 변모하는 소비습관에 따른 현대적 유통채널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의 도시화율과 두터운 젊은 인구층은 기존 재래시장을 탈피한 유형의 유통망 진출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Nilson의 '베트남인의 2010년 대비 2018년 유통 유형별 평균 쇼핑 빈도'에 관한 조사 내용에 따르면, 시장 및 마트 이용률은 크게 감소한 반면 편의점과 미니슈퍼 이용 빈도는 상승하는 추세로 나타난다."라며 "따라서 향후 베트남 진출 관심 소비재 기업에서는 편의점이나 E-commerce 유통에 적합한 형태로의 상품 기획, 마케팅 활동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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