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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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인도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작은 패키징이 인기를 얻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코트라 인도 뉴델리 무역관이 유로모니터 2019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킨케어 제품 판매량은 약 18억 달러이며, 오는 2023년까지는 약 29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인도 시장 내 한국 제품 진입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2016년부터 꾸준한 수출량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인도 시장 내 한국 제품은 친환경 원료가 포함되어 고품질 및 기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연구 개발을 통한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이니스프리, 아모레 퍼시픽 등과 같이 인도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들은 높은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대도시 내 위치한 쇼핑몰, 아울렛 등에 입점하거나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시장 진입 전략을 택하고 있다.

자료출처=코트라
자료출처=코트라

인도 화장품 시장의 최근 트렌드를 살펴보면 기존 제품의 화학성분으로 인한 부작용 등으로 인해 유기농 원료 기반 화장품으로 전환 추세이며, 이러한 동향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패키징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인도 화장품 시장 내 변화하는 소비 심리를 공략하고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스몰패키징, 진공패키징 등이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대량 포장된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던 반면, 최근에는 작은 사이즈로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가 용이한 스몰 패키징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제품의 장기 보존을 가능하게 하는 진공 패키징은 화학 물질이 거의 포함되지 않아 최근 유기농 및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부합하는 포장 방법이다.

온라인 유통망도 활성화되고 있다. 인도는 인터넷 보급 확산에 따라 지난 3~4년간 온라인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보였으며, 현재 전체 화장품 시장의 2%에 해당하는 5천만 달러 규모가 온라인으로 유통되고 있다.

또한 최근 일하는 여성의 증가, 잦은 미디어 노출로 인한 미적 관심도 상승 등으로 미백 크림, 클렌징 제품, 마스크 등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회사 Research and Market의 2018 보고서에 따르면, 미백제품 분야 매출액은 2023년까지 7억14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코트라
자료출처=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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