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기농·천연 원료, 아로마테라피 기반 화장품 브랜드

독일 박람회 현장에서 바이어에게 제품 설명 중인 용선희 대표.(사진제공=아로마용)
독일 박람회 현장에서 바이어에게 제품 설명 중인 용선희 대표.(사진제공=아로마용)

 

소비자들이 단순히 유행보다는 제품이 함유한 원료를 꼼꼼하게 따지는 시대다. 특히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의 경우 소비자들은 더욱 더 까다롭게 확인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 용선희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주)아로마용(AROMA YONG)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천연 에세셜 오일 등 좋은 성분만을 엄선해 함유한 제품을 선보이는 아로마테라피 기반의 화장품 제조, 판매사다. 아로마용은 지난 2017년 스위스의 명품 백화점인 Globus 5개점, Manor 3개점, Coop city 22개점 등 총 30개 지점에 입점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로마테라피 화장품사로의 입지를 굳히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 유기농·천연 원료 담은 아로마테라피 기반 화장품
지난 2015년 제주도에서 시작된 아로마용은 제주만의 탁월한 유기농·천연 원료를 바탕으로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블랜딩한 테라퓨틱 에센셜오일의 자연 향을 담은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EWG안전등급 성분을 사용한 피부에 안전하고 인체에 무해한 최상의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같은 성분이라도 정제된 원료인지, 비정제된 원료인지까지 철저히 따져보는 것은 물론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아 피부개선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로마용의 주력 제품은 홈스파 키트(아로마테라피마스크3종 +프랑킨센스Q10세럼)다. 고가의 스파를 찾지 않아도 매일 피부 컨디션에 맞는 마스크팩을 사용하고 영양세럼으로 레이어링해 피부를 코팅하는 스파 루틴 제품이다. ▲쿨민트 아로마테라피 마스크(유기농 조릿대 추출물 함유) ▲프레쉬 만다린 아로마테라피 마스크(유기농 조릿대 추출물 함유) ▲프레쉬 만다린 아로마테라피 마스크(유기농 백년초 열매 추출물 & 조릿대 추출물 함유)로 구성된 아로마테라피마스크 3종은 각각 진정, 리프팅, 링클케어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랑킨센스Q10세럼은 정제과정을 거치치 않아 오일 고유의 영양성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유기농 비정제 호호바 씨 오일과 로즈힙 오일이 담겼다. 거칠고 건조해진 피부장벽을 강화해 윤기 나는 피부결을 갖게 해주고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코엔자임Q10과 만나 탄력 있고 싱그러운 피부를 선물한다.

용 대표는 “희석한 히알루론산인지, 순수한 히알루론산인지 성분의 스펙을 따지면 정말 피부가 개선되는 화장품이 보인다. 식물성 오일도 정제된 오일인지, 비정제된 오일인지에 따라 효과가 뚜렷하게 갈린다”라며 “아로마용은 성분과 타협하지 않고 느낌이 다른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로마용 주요제품.(사진제공=아로마용)
아로마용 주요제품.(사진제공=아로마용)

 

#자존심 강한 유럽이 인정한 차별화된 K-beauty
아로마용은 K-beauty 열풍 속에 단기간 수많은 신상 화장품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급격한 산업구조에서, 다소 느리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K-beauty를 표방하고 있다. 실제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인 용 대표는 피부 개선 목적에 따른 천연 에센셜 오일, 유기농 원료의 최적의 배합을 찾았다. 쿨 민트 아로마테라피 마스크는 제주조릿대추출물, 호호바씨오일과 알로에베라잎수에 스피어민트, 스윗오렌지, 패출리 아로마에센셜오일을 담았다. 마치 제주의 계곡이나 숲에 갔을 때의 프레시향이 느껴진다.

용 대표는 “아로마용 제품은 제주에서 난 천연성분을 함유했지만 특산물처럼 보이지 않는다. 제주의 아로마테라피를(향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각 나라마다 현지 전략을 세워 준비하고 기다렸다. 느낌과 효과가 다른 제품을 출시해 K-뷰티 홍수 속에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로마용이 찾아낸 최적의 배합으로 개발된 제품들은 자존심이 강한 유럽 국가에서도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 아로마용이 한국화장품회사 중으로는 가장 많은 오프라인매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현재 아로마용은 스위스의 명품 백화점인 Globus 5개점, Manor 3개점, Coop city 22개점 등 총 30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용 대표는 "지난 2017년 스위스와의 인연은 향으로 시작됐다. 글로벌 코스메틱 그룹 CEO를 역임하고 화장품 유통사 대표가 된 바이어는 아로마테라피 페이셜 마스크의 제주를 닮은 천연 향에 반했고, 전 성분의 퀄리티를 인정해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스위스 소비자는 알프스 산맥과 가까이 하기 때문에 화장품을 포함한 제품은 천연 유기농을 찾는다. 스위스에서 만든 화장품이 고가에 팔리는 것도 청정자연 추출물을 담았기 때문이다. 아로마용 브랜드 스토리와 아이덴티티를 높게 평가받아 더없이 기뻤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하는 아로마테라피 기반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
아로마용은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스위스 진출을 발판 삼아 독일, 폴란드, 영국, (스웨덴) 등 유럽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유럽 시장 외에도 북미, 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인도 진출에 성공했으며, 9월에는 용선희 대표가 러시아에서 발레 공부를 했던 경험을 살려 러시아 홈쇼핑 ‘숍24’에 직접 출연해 러시아어로 아로마용을 알릴 계획이다.

용 대표는 "올해는 아로마용 브랜드를 중국에서 좋은 기반으로 성장시키는데 집중하고 진행하고 있는 유럽시장의 확대 및  동남아시아, 러시아, 브라질 등의 신흥시장에도 소개 할 예정이다."라며 "내년 정도 제주도의 오프라인 쇼룸 오픈을 통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아로마용 브랜드만의 컨텐츠를 개발하여 더 넓은 세계시장으로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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