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휴맥스, 주차관리업체 하이파킹 인수 거래대금 1700억 수준
[M&A] 휴맥스, 주차관리업체 하이파킹 인수 거래대금 1700억 수준
  • 윤영주 기자
  • 승인 2019.09.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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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잰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잰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휴맥스가 국내 주차장 운영업체 하이파킹을 인수했다. 주차장 운영업체인 하이파킹은 사모펀드(PE)인 VIG파트너스가 2호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휴맥스는 하이파킹 인수를 통해 멀티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로 변신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휴맥스는 셋톱 박스 등을 제조하는 IT기업이며, 하이파킹은 국내 1위 주차장운영업체다.


2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휴맥스는 지난달 30일 국내 사모펀드(PEF) VIG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하이파킹 지분 10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M&A대금은 1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휴맥스의 하이파킹 지분 인수는 휴맥스 자회사인 카셰어링 업체 플랫에 휴맥스와 국내 PEF 스틱인베스트먼트가 195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고, 플랫이 하이파킹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플랫에는 휴맥스가 950억원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통주 700억원과 전환사채(CB) 300억원 등 1000억원을 투입한다.


휴맥스는 하이파킹 인수를 통해 ‘멀티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로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차장 운영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주요 5개 업체 매출 성장률은 약 20%에 이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회사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휴맥스는 하이파킹 인수를 바탕으로 주요 거점에 위치한 주차 공간을 기반으로 렌터카 및 커뮤니티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차 공간 내에서 정비, 세차,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 허브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김태훈 휴맥스 대표는 “주차장은 향후 모빌리티 서비스의 시작이자 종착지로 뉴모빌리티 시대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모빌리티 역량을 연계해 주차장을 중심으로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하고 차별화된 멀티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투자자로 나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하이파킹이 보유한 주요 거점이 모빌리티 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공유경제 성공의 핵심인 가동률 증대가 가능한 사업 모델로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통해, 휴맥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플랫폼(MaaS)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는 하이파킹 매각을 통해 투자 대비 2배 이상 수익을 올리게 됐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하이파킹 지분 83.3%를 27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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