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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업동향] 프리미엄 아동복으로 캐나다 진출해볼까.
[해외산업동향] 프리미엄 아동복으로 캐나다 진출해볼까.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9.06.17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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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약 44억8000만 캐나다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韓 기업 프리미엄 시장 공략해야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최근 포용적인 이민정책으로 북미 캐나다의 유아아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아동복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국내 관련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17일 코트라 캐나다 토론토 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의 유아아동 인구는 2018년 만 9세 이하 기준 약 400명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같은 유아 아동 인구의 증가는 캐나다 자체 인구의 증가율이 거의 미비한 상황에서 신규 이민자 유입 및 도시 인구 증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민자 중 15세 미만의 아동 인구는 캐나다 총 아동인구의 37.5%(‘16년 기준)를 차지하는 등 전체 아동인구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규 이민자의 꾸준한 증가로 오는 2036년에는 캐나다 총 아동인구의 39~49%를 이민자들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는 매년 25만에서 30만 명에 이르는 신규 이민자를 수용하는 다민족 국가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 노동력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경제이민 비율을 전체 신규 이민자의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동 인구의 증가로 아동복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동안의 아동복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2%이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37억2500만 캐나다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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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른 판매량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여아 아동복은 16억 5,000만 캐나다 달러, 남아 아동복 14억 3,000만 캐나다 달러 규모로 여아 아동복 판매량이 남아 아동복 판매량 대비 15%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여아가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고 다양하고, 다양한 옷을 선호하며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인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이러한 시장 특성에 맞춰 H&M, Forever 21, Zara 등 대형 브랜드들은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여아 아동복 판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될만한 현상은 친환경 아동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의류폐기물의 주원료인 플라스틱,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이 자연적으로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연소시 환경호르몬을 배출하는 등의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어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자료=코트라
자료=코트라

밀레니얼 세대의 젊은 부모들 중심으로 친환경 아동복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아동복 제조 기업들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유기농 원단의 아동복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핸드메이드 아동복 제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E-Commerce) 시장 또한 증가 추세다.

캐나다의 아동복 주요 수입국은 중국, 캄보디아,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개발도상국이다. 현재까지 한국 기업의 아동복 시장 진출은 미미한 상황으로 한국은 20위권의 아동복 수입국으로 기록되고 있다.

자료출처=코트라
자료출처=코트라

이희원 코트라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은 "이민 인구 증가, 온라인 시장 확장 등의 요인으로 캐나다 아동복 시장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에는 약 44억 8,0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브랜드들은 캐나다의 생활방식, 소비경향 등에 맞춘 제품으로 전자상거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들은 중저가 제품보다는 고가 제품으로 시장을 진출하는 방안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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