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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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인 방위산업 업체 탈레스가 보안용 반도체 칩 업체 젬알토를 인수합병(M&A)했다.

8일 M&A업계에 따르면 탈레스는 48억 유로(한화 약 6조2000억원)에 젬알토를 인수, 8만명 규모 디지털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탈레스는 M&A로 보강된 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ID, 생체인증,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보안 기술, 무인 항공교통관리, 데이터·네트워크, 공항 보안·금융 거래 등 분야 보안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 이동통신사, 정부기관, 공기업 등 기업에 인적·물적 식별 솔루션을 제공, 기밀 데이터 보안을 위한 대응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탈레스는 이를 위해 연간 10억 유로(한화 약 1조2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디지털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일환에서다.

탈레스는 그동안 미래 산업 육성 차원에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이를 바탕으로 2만5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했고, 지난해에만 400개 이상의 새로운 특허를 등록했다. 탈레스는 부단한 최첨단 기술을 연구개발 함으로써 미래 세계의 모습을 그려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경쟁력도 뛰어나다. 새로운 탈레스는 상호연결이 강화됨에 따라 보안은 점점 취약해져 가는 IT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처리,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 연결성 및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기업 및 조직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탈레스 그룹은 연간 10억 유로(한화 약 1조 2천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디지털 전문성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실제 탈레스는 젬알토 인수를 바탕으로 7개 글로벌 사업부문의 하나인 디지털 아이덴티티 및 시큐리티(DIS, Digital Identity and Security)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DIS부서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탈레스 그룹의 민간 및 군 고객들과 교류할 예정으로 인수합병을 통해 다음과 같이 확대될 예정이다.

페트리스 케인 탈레스 CEO 겸 회장은 “탈레스는 디지털 ID 및 데이터 보호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젬알토를 인수함으로써 주요 5가지 산업-항공우주, 우주, 육상운송, 디지털 보안 및 국방 보안-에 대한 최첨단의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관련 기술은 사람들이 결정적인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기술로 탈레스 전 세계 직원 역량을 결집해 디지털 보안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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