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매출액 9조 7,835억원, 영업이익 2,814억원, 당기순이익  1,30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7년과 대비하여 매출액이 8,510억원(약 10%) 증가하였으며, 고유가와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변수들의 영향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하였다.

이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18년 한 해 그룹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CJ대한통운 주식매각 및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의 IPO(상장) 등을 통해 그룹의 전체 부채비율을 364.3%로 2017년말에 비해 약 30%p 가량 개선하였으며, 2018년말 그룹 차입금 규모도 2017년말 대비 1조 2천억원 가량을 축소해 3조 9,521억원으로 낮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목표를 매출 10조 2,5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최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THADD로 촉발된 한중간의 갈등도 해소되어 가고있어, 아시아나항공은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산업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약 6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말 새롭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는 영업이익을 극대화해 상장회사로서 주주가치 극대화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상반기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 발행 및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한 등급 이상 상향을 추진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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