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항공기 기내 광고 실시 ‘전세계인’에 홍보
마스크팩 시트 전문 OEM.ODM 기술력 집약한 브랜드 '미스용(MISS YONG)'

(주)예스투탐 용미진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데일리인베스트와 인터뷰를 갖고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예스투탐 용미진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데일리인베스트와 인터뷰를 갖고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터뷰 : 김재홍 편집국장ㅣ 정리·사진 : 문정원 기자

일명 '승무원팩'이란 이름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한국은 물론 해외 마스크팩 시장에서까지 주목 받는 브랜드가 있다. 에센스의 피부 침투 효과 개선 및 부착 시간 단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누드 시트를 적용한 '미스용(MISS YONG)' 마스크팩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미스용은 국내 최초로 비행기내 광고를 승인 받아 1월에는 티웨이항공 기내 광고를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하며 글로벌 K-beauty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데일리인베스트는 미스용 브랜드를 운영중인 마스크팩 부직포 개발 및 OEM/ODM전문기업 (주)예스투탐 용미진(45)대표를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만나 브랜드 성공 전략과 향후 사업 계획을 들어봤다.

- '미스용' 브랜드, 대표의 이름에서 따온 것 같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들었다. 브랜드 명이 독특하다.

"제 이름에서 따왔다. 원래 아름다울 미(美)에 어파스트로피(') S, 즉 美's YONG였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한자 표기 브랜드 호칭이 어렵다보니 MISS YONG으로 변경했다. 젊음의 Y(YUONG),순수함의 O(ORGANIC), 자연그대로의 N(NATURE) 진실된의 G(GENUINE)이란 뜻도 함축되어 있다."

"2016년도에 브랜드 네이밍을 하면서 시작한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이다. 거짓말 하지 않고, 프로페셔널하게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 실제 제 피부가 예민해서 일반 화장품을 잘 못쓴다. 제가 쓸 수 있으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일 정도이기 때문에 내가 쓰는 화장품을 직접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건강한 젊음’, 세계 모든 여성이 꿈꾸는 아름다움을 실현하고자 한다."

 

- 시중에는 다양한 경쟁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주)예스투탐 마스크팩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예스투탐은 마스크팩에 사용되는 부직포(시트) 개발 및 OEM, ODM 전문 회사다. 에센스와 시트의 최적화를 이뤄내는 마스크팩에 대한 기술이 있다는 뜻이다. 자체 브랜드로는 현재 20~30대를 타겟으로 한 미스용과 30~50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한 꼬모뷰테 등 2개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마스크팩 시트에는 다양한 종류의 원단이 있는데, 우리는 누드시트를 개발했다. 피부에 닿았을 때 시트가 완전히 투명하게 되고, 피부에 빠른 흡수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마스크팩은 15~20분 정도 부착하고 있어야 하지만, 이 제품은 들뜸 없는 초밀착 에어홀 시트로 단 7분이면 꿀광, 윤광, 빛광, 수분광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성의 누드 마스크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승무원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마스크팩을 하고 있는지 표시가 나지 않는 특징으로 집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다."

- 와사비 성분을 함유한 '미스용 와사비 마스크팩'이 눈에 띈다.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을까.

"와사비 성분을 포함한 마스크팩을 선보이는 것은 우리가 최초다. 와사비의 시니그린, 스루휘니루라, 슬피닐 성분이 트러블 관리는 물론 피부 탄력 개선 및 항염, 향균효과를 낸다. 그 외에도 신비로운 성분으로 알려진 타나카 성분도 포함됐다. 오랜 시간동안 미얀마인들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해온 성분으로 자외선 차단, 피부 노화 예방, 트러블 개선, 수분 공급, 미백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가졌다. 또한 피부 자극을 거의 주지 않는 EWG그린 등급 성분들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함유된 성분뿐만 아니라 누드 시트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얼굴 어느 부위든 고농축 에센스가 완벽하게 전달되며, 7분이면 빛나는 피부가 완성된다."

 

- 최근 한 항공사의 기내 광고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승인이 쉽지 않았을 텐데.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내 광고 승인을 받은 티웨이항공 기내에 업계 최초로 광고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 동안이다."

"예스투탐의 미스용, 꼬모뷰떼 마스크팩은 지난 해 국내 최초로 누드시트를 사용해 개발된 마스크팩이기 때문에 국내 최초를 지향하는 당사의 이념에 부합하는 광고매체라는 점에서 항공기 광고를 선택하게 됐다. 또한, 건조한 기내에서 한 장의 마스크만으로 피부를 관리 해줄 수 있다는 점이 승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길 기대하며 이번 광고를 통해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바란다."

- 국내 주요 유통채널은 어떤게 있나.

"우선 온라인 채널로에는 11번가, G마켓 등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대부분 다 입점되어 있다. 오프라인 숍으로는 명동 올마스크 스토리, 로얄스킨에 입점되어 있고 주요 피부과에 에프터 케어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주요 편집숍에서도 입점 제안이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 안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고 알고 있다.

"현재 덴마크, 프랑스, 싱카포르, 그리스, 독일, 일본, 스위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홍콩,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하와이 등 다수의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 쿠웨이트 수출을 앞두고 있다. 중동 국가에 경우 진출을 위한 행정절차 등이 워낙에 까다로운데 현재 절차는 마무리 된 상황이고 바이어 미팅 예정이다. 쿠웨이트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대한 수출길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외 러시아는 총판 계약을 마쳤고, 미국도 첫발주가 이뤄졌다. 베트남과 중국도 위생허가 진행중이다."

- 화장품 사업을 하게 된 계기와 주요 이력이 궁금하다.

"원래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고, 국내 유력한 다이어트 뷰티 회사에 오래 근무하며 매장도 3개 운영했었다. 이후 마스크팩 제조 전문 회사인 제닉에서 스파브랜드를 담당하면서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2016년도부터 마스크팩 부직포 사업을 시작했다. 저희는 시트를 개발하기 때문에 어떤 에센스가 마스크팩에 가장 잘 맞는지 알고 있다. 마스크팩을 누구보다 잘 만든다는 자신감이 있다."

-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은.

"올해부터 중국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아울러 미국, 중동까지 해외 진출과 수출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포부를 말한다면.

"롤모델은 없다. 제품 하나로 크게 떴다가 사라지는 브랜드나 회사이기보다는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를 바란다. 길게 본다는 얘기다. 회사명인 예스투탐(YES TO TOM: Tomorrow better than today)처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피부를 선사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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