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 문화 기반 관광기념품 제작...각종 공모전 입상으로 제품력 입증

(주)수브랜드 김경혜 대표.
(주)수브랜드 김경혜 대표.

 

(주)수브랜드(SOUVELAND)는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수도 서울과 한국의 명소를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기념품을 제작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인들에게 5,000년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의 역사, 전통, 문화, K-Culture, K-Pop, K-Beauty 등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이 보여줄 것이 많은 관광대국으로 인식시키는 것이 목표다.

#수천년 韓 역사, 문화유산을 기념품에 담다
(주)수브랜드는 오랜 시간 국내외에서 영어교육 분야에서 종사했던 김경혜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한국 기념품 제작 전문 회사다. 창업 전에도 매년 해외에 방문하는 일이 많았던 김 대표는 사업적 파트너, 지인들에게 선물할 때마다 특별한 한국의 기념품을 찾았지만 처음 몇 년이 지난 후에는 더 이상 발전된 아이템을 찾을 수가 없었다.

 

특히 한국적인 형태라도 Made in Korea 제품을 찾는 것은 고가제품이 아니면 중저가로 여러 이민세대에게 선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김 대표는 수천년에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이야기를 담은 관광기념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수브랜드 창업을 결심했다.

#대표 상품 '팝업 서울' '5궁1묘 스토리 큐브'
수브랜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다. 여기에 기발한 상품 아이디어와 디자인 요소를 접목시킨 관광기념품 제작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본으로 선보이고 있다.

우선 '팝업 서울'은 서울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문화의 고전적인 면과 현대적인 면을 소개하는 자료를 5면에 나눠 제작된 팝업북이다. 각 면의 중심 주체가 올라오면 주변의 명소들도 함께 나타나며 각 면의 특징들을 요약해 설명해준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가보고 싶은 곳을 구체적으로 안내해줘 친구들에게 서울을 소개할 수 있고, 본인 또한 서울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기억하게 하는 서울 관광안내서다.

'5궁1묘 스토리 큐브'는 겉표지를 포함해 총 60개의 화면 및 설명으로 구성된 기념품이다. 7개의 큐브가 끊어지지 않고 연속해서 입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각 큐브를 계속 열어가면 5궁1묘에 대한 설명이 차례차례 나타나며 서울 도심에 있는 5궁1묘의 위치를 지도로도 표시했다. 특히 6개의 역사 유적을 각각 8면씩 할당해 궁궐의 정전, 정문, 주요 전각 및 각 궁궐에서 현재까지 행해지는 각종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김 대표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니까 품격이 있어야 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아야 하고, 관광객이 Made in Korea 제품을 사가지고 갈 수 있도록 애써보자는 것이 시작할 때의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브랜드의 관광기념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든 내국인 관광객이든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서울의 역사와 문화의 본질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창업 1년 만에 각종 공모전 휩쓸어
수브랜드는 창업 1년차의 신생기업이지만,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한편 업계 주요 공모전에서 수상을 이어가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올해 초 남산케이블카 승강장 갤러리 전시공모전에서 수브랜드가 입상한 3개 회사중 한 회사로 선정됐고, 국립박물관 입점공모도 선정되어 현재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하는 ‘하이서울우수상품어워드’에도 선정됐다.

현재 수브랜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예스이십사 등 대형 서점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주요 관광시설인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I Market U 서울시민청점, 전쟁기념관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체국쇼핑에도 입점이 확정돼 전국 3,800여 개 우체국에서도 수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아마존 US입점을 준비 중으로 연말부터 수출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인들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기념품 만들 것
수브랜드는 기존 2종의 대표 제품 외에도 올해 내에 2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이 직접 만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른 유형의 관광기념품도 구상 중이다.

김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든, 내국인 관광객이든 한국의 중요한 역사와 문화를 알게 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다. 해외에 나간 1.5세나 2세대 자녀들에게 모국에 대해 호기심이 일도록 해 주는 자료로 쓰였으면 한다."라며 "SAT(미국대학입학시험)에 한국어시험을 추가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에 대하여 재미있게 배우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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