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해 설탕 함유량 줄여, 인공원료 철저히 배제한 천연 원료만 사용

사진제공=오테라
사진제공=오테라

 

최근 국내에서도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며 마카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천연 원료는 기본이고 일반 마카롱 대비 설탕의 함유량을 확 줄인 건강한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국내 토종 마카롱 브랜드가 있어서 주목된다. 프랑스의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수제 마카롱 전문기업 오테라 마카롱이다.

오테라마카롱은 일본 동경제과학교 출신의 홍승채 대표가 지난 2010년 설립한 마카롱 전문 제작 업체다. 홍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동경제학교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모 제과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은 뒤 마카롱 사업을 본격화했다. 창업 초기 마카롱 제작 기계 한 대가 들어갈 만한 작은 규모의 사업장에서 시작해 현재는 서울 홍대 인근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연남동에 카페형 매장과 생산시설을 갖추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요 백화점, 호텔 등에서 입점 러브콜을 받으며 유통, 제과 업계에서 주목 받는 마카롱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설탕이 적게 들어가는 '수제 마카롱'
오테라마카롱의 핵심 상품은 회사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마카롱이다. 하지만 일반 마카롱과는 제작과정에서 들어가는 원료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합성색소와 향료, 감미료, 보존료 등이 일체 들어가지 않는 4무 원칙으로 오직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깊은 맛을 내고 있는 프리미엄 마카롱이다.

 

특히 오테라 마카롱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카롱에 함유되는 설탕량 대비 현저하게 적게 들어가는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맛을 선사하고 있다. 실제 오테라 마카롱의 표면을 보면 매끈하지 않고 거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설탕 함유량이 적어서 생기는 현상이다. 겉으로 보기에 다소 예뻐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설탕이 적게 들어가는 만큼 단맛에 질리지 않는다. 또한 건강을 생각한 마카롱이란 인식 확대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오테라 마카롱만의 특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홍승채 대표는 "기본적으로 맛이 가장 중요하고, 또한 제작 과정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마카롱에 들어가는 딸기잼을 외부업체에서 사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가더라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 슬로우 푸드다. 이같은 정성이 더해진 맛을 소비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감성 맞추는 '마카롱 통빼로'
오테라마카롱은 마카롱을 기초로 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1월 빼빼로데이 시즌이면 통상 몇 일동안 밤을 세워서 제품을 생산해야할 정도로 인기 있는 제품이 '오테라 마카롱 통빼로'다. 오테라 마카롱은 이 제품을 4년전 첫 선을 보이고, 지난해 피칸너트를 다져 초콜렛에 섞어 리뉴얼한 프리미엄 빼빼로를 내놨다. 두꺼운 빼빼로 막대 위에 미니 마카롱과 피칸너트를 올리는 수제 가공을 통해 생산된 고품질 제품이다. 올해 빼빼로데이에도 마카롱 통빼로의 인기는 이어져서 현대백화점 천호점, 판교점에서 완판됐다.

오테라마카롱은 이 외에도 수능,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명절 등 시즌 이슈에 소비자 감성을 사로잡는 다양한 제품 패키지와 상품 구성으로 전 연령대로 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 오테라마카롱은 연남동에 있는 카페 오테라 부티크와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카카오톡선물하기, 현대백화점 천호점, 판교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 대표는 "제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절대 손님들에게 내놓지 않는다. 원재료를 많이 버려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품질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고,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창업 이래 반드시 지키고 있는 신념이자 경영 철학이다."라고 말했다.

#한국 넘어 중국, 일본 진출 목표
오테라마카롱은 우선 한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판매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일본에 진출하는 계획을 갖고 준비중이다. 최근 중국에서 프리미엄 간식 및 디저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저한 준비 아래 현지 진출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아시아의 디저트 왕국이라 일컬어지는 일본에 진출해 한국의 프리미엄 오테라마카롱을 널리 알리는 것이 홍 대표가 그리고 있는 궁극적 목표다.

홍 대표는 "오테라마카롱은 일반 시중 마카롱과 미세한 맛의 차이를 내기 위한 열배의 노력과 정성을 담아내고 있고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라며 "기본적으로 마카롱 전문 기업이기 떄문에 가장 맛있고 좋은 과자 브랜드란 소비자 인식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일본에 유명한 제과점과 명품점이 모여 있는 아오야마 거리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인베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