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업동향] 프랑스 강타하고 있는 K-Beauty
[해외산업동향] 프랑스 강타하고 있는 K-Beauty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8.12.0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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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우리나라의 화장품 인기가 아시아권을 넘어 화장품 강국 프랑스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18년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유럽편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에서 K-뷰티가 주목 받고 있다. 주요 매장에서는 ‘Korea Cosmetic Zone’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멀티숍과 편집숍에서도 한국 마스크팩과 BB크림 등 스테디셀러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다.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 제조력과 더불어 최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BTS 등 한류의 영향이 유럽까지 확대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의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프랑스는 2017년 기준으로 EU국가 중 가장 많은 한국화장품을 수입(수출순위 11위)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 또한 84.1%에 달하는 등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국 상위 10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주요 SNS플랫폼에서 K-뷰티 키워드와 관련하여 콘텐츠 양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리뷰가 게재되고 있다. K-뷰티 화장품의 독특한 패키지와 이국적인 화장품 원료는 프랑스 소비자에게 신선한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아시아 뷰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의 주요 매거진도 한국산 화장품을 주목하고 있다. 보그 프랑스(Vogue France)는 한국 제품을 ‘혁신의 원천’이라고 소개하며, 최근 한국의 마스크팩, 달팽이크림, 마유 크림의 판매량이 전 세계적으로 66%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프랑스 코스메틱 매거진 LSA에서는 지난 2년간 한국제품의 프랑스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france)은 한국의 BB크림, 쿠션크림, 러버 마스크를 혁신적인 화장품으로 소개하며 이들 제품이 프랑스 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뷰티 리서치 기업 NPD 글로벌의 뷰티 애널리스트 라리사 젠슨은 한국처럼 프랑스에도 ‘유리피부’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계속될 것이며 이에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화장품 기업들의 한국 화장품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로레알(L’Oreal)이 ㈜난다의 메이크업 브랜드 ‘3CE’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다국적 럭셔리 브랜드 모엣 헤네시ㆍ루이비통(LVMH)이 2016년 클리오(CLIO)에 566억원을 투자한 사례도 있다.

프랑스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Margaux Navas는 “최근 들어 프랑스 소비자가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시작했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높은 품질, 새로운 기술력을 갖춘 제품으로 인식하면서 작년 한해만 해도 한국 브랜드가 210여개 진출했다”라며 "초기에는 귀여운 패키지와 독특한 컨셉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지만 중장기적으로 갈수록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처럼 전문적인 브랜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프랑스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해야하며 SNS를 통한 효과적인 홍보는 필수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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