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리듬악기 및 동물 소리를 악기 '하나로', 놀이기구 넘어서 교육 도구로 인식 확대

팜시스 박종섭 대표.
팜시스 박종섭 대표.

 

평소 남다른 리듬감각으로 '흥'을 즐기던 취미를 사업화 시켜 신개념 놀이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수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동작인식 기술을 적용한 리듬보이라는 악기를 출시한 팜시스(대표 박종섭)다. 팜시스는 전자분야 전문 엔지니어로 30년 동안 근무했던 박종섭 대표가 지난 2013년 창업한 전자리듬악기 제조 판매 및 각종 제어보드 용역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50여개의 악기와 동물소리를 '하나로'
팜시스의 대표 제품이자 박 대표가 전자분야에서 30년동안 근무한 엔지니어로써 자신있게 내놓은 야심작은 50여개의 악기와 동물소리를 하나의 제품에서 낼 수 있게한 '리듬보이'다. 다양한 타악기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휴대하고 다니며 리듬악기로서 연주가 가능하다.

리듬보이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4개의 각 키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3단의 엄선된 악기조합을 제공하며, 4종의 악기를 각도에 따라 32단계 음량을 달리해 동시에 연주가 가능하다. 또한 고출력 3watt 파워 스피커를 장착해 실내외에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충전기를 적용해 1~2시간 충전만으로도 4~6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현재 리듬보이는 보급형으로 사용 편리성에 맞춘 '리듬보이 콤비', 전문가용으로 다양한 악기 조합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리듬보이 매직', 마이크를 사용하면서 리듬악기를 사용할 수 있는 '리듬보이 마이크' 세가지 유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팜시스 리듬보이.
팜시스 리듬보이.

 

#10년 공들여 완성한 독자 개발한 기술력
팜시스는 직원 3인 미만의 소기업이지만, 리듬보이에 적용한 기술만 보면 중견 전문 IT기업 못지 않다. 박 대표는 제품의 업그레이드 기간 3년을 포함해 10여 년에 걸쳐 몸동작을 분석하는 동작인식 기술을 자체 개발해 각종 리듬악기 상품화를 실현했다. 이같은 연구개발을 통해 현재 팜시스가 획득한 지적재산권은 전자노래반주시스템 특허, 학습 정보 선택 버튼을 구비한 학습보조 장치 및 이를 이용한 전자 학습정보 제공 방법 특허 등 8개에 달한다.

박 대표는 "자사의 탬버린 마라카스 및 각종 타악기들은 몸동작에 따라 소리를 내는 제품들이다. 리듬악기와 관련된 여러 특허와 음원 그리고 이와 관련된 각종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독자 개발했다. 자사의 감성전자리듬악기와 타악기는 놀이문화 다양성을 새롭개 만드는 사업영역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新개념 놀이기구 넘어서 교육 도구로 인식 확산
팜시스는 최근 중국 바이어에게 샘플링을 진행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리듬보이를 일반 놀이 기구의 개념을 넘어서 음악 교육 수업 도구로 자리잡도록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유아교육전에 참가한 팜시스 부스.
유아교육전에 참가한 팜시스 부스.

 

박종섭 대표는 "팜시스의 리듬보이는 세계 최초로 각종 리듬악기와 타악기를 전자적으로 실현한 제품이다. 기존 템버린 등 다양한 리듬악기 타악기로는 단순한, 무거움, 취급불편 등 여러 가지 제약조건으로 음악 놀이용 교구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라며 "자사의 제품이 놀이방, 유치원 , 초등학교 등의 교육현장과 다양한 놀이 장소에서 새로운 음악 놀이 도구가 되어 궁극적으로 팜시스가 놀이문화를 선도해가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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